안동시는 3월 15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결과에 따라서 안동시 최초로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백신 및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을 통해서 국정과제인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선정이유
안동시는 현재 경북바이오지방산업단지 내에서 비임상지원을 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임상시료생산을 하는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및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기업인 SK바이오사시언스, SK플라즈마 등 바이오와 백신 관련 연구기관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시험, 생산과 시장출시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주요한 이유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국가산업단지 신청에 앞서 입주수요를 조사하였는데, 172개 기업이 산업용지 면적 대비 227.2%(91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입주를 희망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관 기업체의 높은 입주 수요도가 선정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인근 및 국도 35호선에 인접한 교통 접근성과 지리적 우수성으로 물자와 인력수급이 용이하다는 점, 대구경북신공항의 연계성 등이 선정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건설계획
안동시는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제곱미터, 약 40만 평 부지에 3,579억여 원을 투자하여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백신과 헴프(대마) 및 바이오의약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을 선도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을 세울 계획입니다. 핵심업종으로는 의약품 및 의료용품 제조, 의료용 화합물 및 생물학적 제제 등의 연구개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연관업종으로는 헴프(HEMP)를 기반으로 한 특수작물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식품과 헬스케어를 육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부 계획 수립 후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및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이용협의 등 관계부처를 협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철저한 사업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여 지역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동시에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취득세 및 등록세를 50% 감면하고, 분양가를 평당 70만 원에 공급한다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성 원가 대비 차액 부분은 안동시가 부담하여 준공과 동시에 분양이 완료되도록 행정적으로 재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대효과
안동시는 2040년까지 76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28조 원이 투자되고, 생산유발효과는 8.62조 원, 무려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지방소멸 및 저출산시대가 계속되면서 안동시의 인구는 15만 명을 지키기가 어려워졌는데 이러한 국가산업단지 선정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안동으로 오고, 안동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소한 15만 명의 인구를 지키는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됩니다. 현재 경북바이오지방산업산지(1차, 2차) 내의 바이오백신 기업의 높은 핵심업종 특화도를 통하여 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의 클러스터화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며, 전국 최초로 경북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더욱 추진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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