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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정보

안동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알아보기 (2027년까지 연장!)

by 정보공유요정안동FC 2024. 11. 28.

안동시의 경북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2024년 11월 말 종료예정이었으나, 2024년 11월 22일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임시허가를 승인받아 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안동의 경북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동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알아보기 (2027년까지 연장!)
안동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알아보기 (2027년까지 연장!)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란?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는 산업용 헴프(대마)를 활용한 의료 및 산업적 가능성을 실증하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특구는 의료용 대마 재배와 이를 활용한 의약품 제조, 헴프 성분 기반 연구 등에 주력하며 국내 대마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기존의 엄격한 규제를 일부 완화하여 실증 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여 대마 산업의 합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7년까지 기간 연장, 산업의 문을 더 열다

2024년 11월 22일,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경북산업용 헴프 특구의 임시허가를 승인하며, 특구 기간을 2027년 11월까지 3년 연장했습니다.

 

이는 특구 내 기업들이 사업을 지속·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한 것입니다.

 

임시허가 제도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한 기술 및 사업 모델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을 경우, 관련 법령 개정 전에도 완화된 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경북산업용헴프 특구는 헴프 기반 의약품 제조 및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료용 대마 산업의 가능성을 입증하다

특구는 2020년 지정 이후, 안동시 풍산읍과 임하면 등지에서 스마트팜 기반의 헴프 재배와 CBD 추출 기술 개발, 의약품 제조 및 안전성 검증 등 여러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특구는 국내 최초로 99.5% 순도의 CBD(칸나비디올) 추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학술적·사업적 성과를 이뤘습니다.

 

CBD는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 완화, 항염 및 진통 효과로 주목받는 성분으로, 이미 WHO와 FDA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경북산업용 헴프 특구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대마 산업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스마트팜과 안전 관리 실증: 차세대 농업 모델

특구의 또 다른 핵심 성과는 스마트팜 기반 헴프 재배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헴프 재배 과정을 체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기후 및 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헴프의 전주기 안전 관리 실증을 통해 재배, 추출, 가공, 의약품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였습니다. 이는 헴프가 단순히 대체 농작물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우수특구로의 발돋움

경북산업용헴프 특구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규제를 완화한 실증사업을 넘어서, 의료 및 산업용 대마 시장의 표준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합니다.

 

특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며, 국제적 신뢰를 얻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마 산업, 이제는 기회다

헴프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및 산업적 잠재력이 큰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 헴프를 활용한 의약품 및 건강 보조제, 섬유, 건축 자재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경북산업용 헴프 특구의 성공은 국내 대마 산업이 단순히 농업의 일환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를 통해 헴프 기반 의약품이 국내외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경북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3년 연장은 단순한 시간 연장이 아닙니다.

이는 국내 대마 산업이 글로벌 헴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규제 완화와 안전 관리 간의 균형을 맞추며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7년까지 이어질 특구의 성과가 대한민국 의료용 대마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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