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동시에서 새롭게 이름을 바꾼 전통시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안동 중앙신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입니다.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에 열리는 이곳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안동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참여해 볼까요?
안동 사투리에서 온 따뜻한 이름, ‘왔니껴’
참고로 '왔니껴’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 사투리로, ‘오셨어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정겨운 인사말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상인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데요.
이름 자체가 안동 특유의 정감과 다정함을 담고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마치 오래된 이웃의 집에 초대받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동시는 ‘왔니껴’라는 이름을 통해,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장터의 역할을 넘어 손님에게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표현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이름 하나만으로도 안동의 지역적 특성과 따뜻한 정서를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 추진배경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 추진된 배경을 살펴보면, 그전까지 장날이면 중앙신시장 일원에 도로와 보행로에 무질서한 불법 노점과 노상적치물이 도시경관을 해치고,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여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불법 노점은 법적 규제를 위반하는 행위이며, 암암리에 권리금(자릿세)을 주고받으면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노점구역을 지정하여 깨끗하고 안전하게 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동시 까치소식 참고]
안동 농산물과 특산물의 만남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단순한 전통시장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지역 농민과 상인들에게 소중한 직거래 공간을 제공합니다.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로 연결하며,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고 상인들에게는 공정한 판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안동의 농산물은 그 품질과 우수성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안동 특유의 자연환경에서 길러낸 신선하고 맛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재배한 정성이 담긴 농산물을 상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시장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과거 중앙 신시장 주변 도로는 노점과 주차 차량으로 인해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는 노점상들을 한데 모아 안전하고 정돈된 직거래장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도로 양측이 확보되면서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고, 방문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장 활성화를 넘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안동시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관광과 전통시장의 만남, 새로운 기회
안동시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기존의 전통시장 관광 프로그램인 ‘왔니껴’ 투어와 연계해 더욱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안동만의 독특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투어를 통해 전통시장을 경험하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안동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동시는 또한 꾸준한 홍보활동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단순히 농산물이나 물건을 거래하는 시장 이상의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안동의 따뜻한 사람 냄새와 정이 가득합니다.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안동의 특산물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이 전하는 친근함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 방문 방법(장소 및 시간)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곳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왔니껴 안동 오일장 방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소: 안동중앙신시장 동편 푸른약국부터 안동민속한우 앞 도로상
일시: 매주 안동 장날(2일, 7일) 오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동을 방문한다면, 왔니껴 안동 오일장에서 안동의 매력적인 농산물과 따뜻한 인심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안동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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